2026년 11월 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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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산란계 농장서 올 시즌 첫 고병원성 AI…17일까지 2주간 '전국 일제 소독 주간'

9만 1천여 마리 농장 H5N9형 확진…20만 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 방역지역 17호 일대일 전담관

  • 뉴스더힐 편집국
  • 입력 2026.11.05 09:06

입력 2026-11-05

연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과 방역 조치 일정
그래픽=뉴스더힐(자료: 농림축산식품부)

경기 연천군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26/'27 시즌 국내 가금농장에서 나온 첫 사례다. 정부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을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정하고,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의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4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발생 상황

산란계 9만 1천여 마리를 기르는 연천 농장의 농장주가 닭 폐사가 늘자 경기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9형)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최근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검출되고 있고, 지난 시즌 산란계 농장 발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25/26 시즌 발생 62건 가운데 산란계 농장이 31건이었고, 이 중 1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 농장은 17건이었다.

지금까지 한 조치

  • H5형 항원 확인 직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농장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 전국 가금농장 관련 농장·시설·차량에 4일 11시부터 5일 1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 발생농장 방역대(~10km) 안 가금농장 17호를 정밀검사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강화하는 방역 대책

  • 방역지역(~10km) 안 가금농장 17호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사람·차량 이동통제, 소독, 정밀검사 이행을 집중 관리한다.
  • 전국 밀집지역(14개소)과 대형 산란계(10만 수 이상) 농장 관리를 위해 2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한다. 가금농장에 드나드는 알차량과 외부인력(백신접종팀, 상하차반 등)은 사전 등록하고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관할 지방정부가 매주 특별점검을 하고, 농식품부·검역본부·행정안전부가 합동 특별점검을 한다.
  •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정해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소독을 강화한다.
  • 가금단체·계열사와 수시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문자·알림톡으로 방역수칙을 알린다. 중점관리대상 농장 2,940호에는 농장전담관이 직접 전화한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경기 연천군 발생은 '26/'27시즌 가금농장 첫 발생 사례로, 지난 시즌 피해가 컸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와 연천군에 방역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이동통제·소독·검사 등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실장은 또 "지속적으로 철새가 도래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추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전국 지방정부와 가금농가는 사람·차량 출입통제와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에 농장 내외부 및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공공누리 제1유형, 출처표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뉴스더힐 편집국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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