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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보상전문가 단지팀장의보험칼럼] 때는 늦었습니다

  • 단지팀장(백효연)
  • 입력 2026.10.20 13:46
때는 늦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 보고 가입할게요.”

“아직 건강한데 지금 꼭 필요할까요?”

“나중에 필요해지면 그때 가입하면 되지 않을까요?”

보험 상담을 하다 보면 현장에서 자주 듣게 되는 고객님들의 이야기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당장 아픈 곳도 없고, 매달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고객이 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간을 존중한다.

하지만 보험 일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은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순간이 아니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고객이 이미 질병을 진단받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료를 시작한 상태에서 보험을 알아보는 순간이었다.

그때는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보험을 준비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가입 거절이라는 심사 결과를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들도 많았다.

물론 병력이 있다고 해서 모든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건강 상태와 치료 이력에 따라 가입 가능한 상품이나 보장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필자가 현장에서 마주했던 더 안타까운 현실은 따로 있었다.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망설이거나,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고객들이었다.

아픈 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치료비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

그런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필자는 생각하게 된다.

보험을 준비할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때로는 치료를 선택하는 순간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구나.

필자 또한 보험이 모든 치료비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순간, 준비된 보장이 하나의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은 현장에서 여러 번 경험했다.

그래서 이 중요한 메시지를 고객님들께 전하고 싶다.

“보험은 나중에도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단지팀장(백효연)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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