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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8곳 첫 지정…경사로·저소음 미용기기·대형 가운 지원

22일 참여 업소와 협약, 26일 마천1동 '뉴스킨 헤어'에 첫 현판…장애인은 사전 예약 후 이용

  • 뉴스더힐 편집국
  • 입력 2026.10.27 09:00

입력 2026-10-27

'장애인 친화 미용실' 현판이 붙은 마천1동 미용실 입구
송파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지정된 마천1동 '뉴스킨 헤어' 입구. 출입구 앞에 휠체어 경사로가 놓여 있다. 사진=송파구 제공

휠체어를 타거나 소음에 예민한 장애인도 동네 미용실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서울 송파구가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처음 지정했다.

송파구는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 8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왜 만들었나

그동안 휠체어 이용자는 미용실 출입구의 턱 때문에 드나들기 어려웠고, 소음에 민감한 장애인은 드라이기 같은 미용기기 소리 때문에 미용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장애인이 일상적으로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을 줄이려고 '장애인 친화 미용실'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관내 5개 권역별로 1곳 이상을 지정하는 것이 목표였고, 최종 8개 업소를 골라 지난 22일 참여 업소들과 협약을 맺었다.

어디가 지정됐나

  • 행복한 미용실(잠실본동)
  • 끌리오 미용실(거여1동)
  • 뉴스킨 헤어(마천1동)
  • M Hair(방이1동)
  • 유턴헤어(가락2동)
  • 헤어아티스트엠 오금점(오금동)
  • 삼전미용실(삼전동)
  • 우선희 헤어(송파1동)

무엇이 달라지나

지정된 미용실에는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과 미용 장비가 지원된다. 휠체어 이용자의 출입을 돕는 경사로, 소음에 민감한 장애인을 위한 저소음 미용기기, 대형 가운 등이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미용실' 현판도 붙인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현판
'송파구 장애인친화미용실 뉴스킨 헤어' 현판. 사진=송파구 제공

첫 현판은 지난 26일 마천1동 '뉴스킨 헤어'에 붙었다. 미용실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저의 작은 도움과 배려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 방법

이용하려는 장애인은 해당 미용실에 미리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장애인복지과(02-2147-5012)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더힐 편집국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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