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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국 태권도 가족·춘천 시민 500여 명, 평화를 향해 걸었다

  • 최만수
  • 입력 2026.09.22 10:27

2026 춘천평화걷기 성료

UN세계평화의날 45주년·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기념 '2026 춘천평화걷기' 성료… 송암스포츠타운~의암스카이워크 4㎞

85개국 태권도 가족·춘천 시민 500여 명, 평화를 향해 걸었다

지난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춘천평화걷기'에 참가한 국내외 태권도 가족과 춘천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UN세계평화의날 제정 45주년과 춘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2026 춘천평화걷기'가 지난 17일 춘천 송암스포츠센터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평화걷기는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해 의암스카이워크까지 약 4㎞ 구간을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총재 조정원)와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춘천시, 코리아타임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85개국 태권도 가족·춘천 시민 500여 명, 평화를 향해 걸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회원과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참가 선수,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 춘천 시민 등 500명 이상이 함께했다. 세계한인문화교류협회(ICKC) 회원 25명과 춘천시한궁협회 회원 15명도 걷기에 동참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총재를 비롯해 육동한 춘천시장, 양진방 WT 부총재 겸 대한태권도협회장, 마가블레 마헤르 WT 집행위원 겸 GCS 호주 총재, 서주환 GCS 한국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어 김영선 WT 자문위원장, 이상민·조영택 춘천대회조직위 부위원장, 박의근 ICKC 고문, 강석재 GCS 국제본부 부총재 겸 WT 자문위원, 김완수 WT 자문위원, 홍덕화 GCS 국제본부 사무총장, 이원종 GCS 한국본부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키캡 키링을 받고 WT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을 관람했으며, 오후에는 가상현실(VR) 버추얼 태권도 체험과 품새 경기 관람으로 이어졌다.

85개국 태권도 가족·춘천 시민 500여 명, 평화를 향해 걸었다

참가자들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의암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4㎞ 구간을 걷고 있다.

이번 평화걷기와 함께 열리고 있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85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개막해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일까지 진행됐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기공식과 대회 개막식이 에어돔 인근에서 열렸으며, WT 본부는 2028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GCS 국제본부와 WT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8 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린 평화걷기로, 앞으로 매년 춘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85개국 태권도 가족·춘천 시민 500여 명, 평화를 향해 걸었다

WT 태권도시범단이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조정원 WT·GCS 국제본부 총재는 “태권도는 경기와 경쟁을 넘어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스포츠”라며 “세계 각국의 태권도 가족과 춘천 시민이 함께 걸은 이번 행사가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UN세계평화의날은 조정원 총재의 선친인 조영식 박사가 주도해 1981년 제정된 것”이라며 “태권도가 세계 각국의 교류를 이끌고 평화를 이루는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며, 그 평화의 가치가 6·25전쟁 당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여러 나라의 역사를 기억하는 춘천에서 구현되고 있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85개국 태권도 가족·춘천 시민 500여 명, 평화를 향해 걸었다

2026 춘천평화걷기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만수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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