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축제 올림픽' 피너클 어워즈 세계대회서 금·은상
영상 홍보 금상·비상대응 은상 동시 수상…제26회 축제는 23~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900대 드론쇼
- 뉴스더힐 편집국
- 입력 2026.10.21 15:35
입력 2026-10-21

서울 송파구의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는 '피너클 어워즈(Pinnacle Awards) 세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함께 받았다. '베스트 영상 홍보' 부문에서 금상, '베스트 비상대응·위험관리계획' 부문에서 은상이다.
송파구는 18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가 해마다 전 세계 우수 축제와 이벤트를 골라 시상하는 제도로,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세계대회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렸고 30개국이 67개 부문에서 겨뤘다.
한성백제문화제는 2000년 전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오늘의 공연 콘텐츠로 풀어낸 축제다. 지난해 제25회 축제는 '하나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국악, 미디어아트, K팝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사흘 동안 50만 9897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방문객은 3만 354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8909명, 해외 방문객이 2만 4648명이다. 일본·중국·미국·대만 등 79개국에서 찾아왔다.

영상 홍보 부문에서는 가로 60m 대형 무대의 공연과 관람객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부문에서는 약 51만 명이 몰린 대규모 축제를 사고 없이 치르기 위해 세운 비상대응·위험관리계획이 인정받았다. 구는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경찰·소방·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꾸려 운영했다.
구는 그동안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도 꾸준히 상을 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영상미디어 부문 금상과 축제 안전 부문 동상을 받았고, 올해는 세계대회로 무대를 넓혔다.
올해 제26회 한성백제문화제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주제는 '찬란한 문화, 깊은 울림, 하나 된 우리'다. 60m 규모 대형 무대와 900대 드론쇼, 클래식·국악·K팝 공연이 준비됐다. 안전요원은 지난해보다 약 70명 늘려 하루 200명 이상 배치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20여 개도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한성백제문화제의 문화예술적 완성도와 안전한 축제 운영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로 송파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더힐 편집국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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