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험보상전문가 단지팀장의 보험 칼럼] 당신의 보험은 관리되고 있나요?
- 단지팀장(백효연)
- 입력 2026.06.30 10:27
- 수정 2026.06.30 10:35

고객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입한 보험을 한 번도 점검하지 않은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매월 보험료는 성실하게 납입하고 있지만 현재 어떤 보장을 받고 있는지, 부족한 보장은 없는지, 혹은 중복으로 가입된 보장은 없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건강검진도 주기적으로 받는다. 하지만 매달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보험은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 한 번도 확인하지 않은 채 유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얼마 전 상담했던 한 고객님의 이야기다.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남겨진 보험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계셨다. 어떤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해 막막해하셨고, 지인의 소개로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다. 하나씩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던 중,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는 다른 분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빠르게 해당 전문가와 연결해 드렸고, 그 결과 고객님께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빠짐없이 청구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보험금 지급을 마친 뒤 고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험은 가입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다시 한번 느꼈다.
보험은 가입이 끝이 아니라 관리가 시작이라는 것을.
만약 보험이 꾸준히 관리되고 있었다면 불필요하게 유지되는 보장은 없는지, 필요한 보장은 충분한지 미리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 막상 필요한 순간에도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보험은 한 번 가입했다고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고, 직업이 바뀌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리고 의료기술이 발달 됨에 따라 필요한 보장도 함께 달라진다.
오래된 보험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새로운 보험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내 삶에 맞게 보험이 관리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보험은 가입할 때보다 관리할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진다.
필요한 보장은 충분한지, 불필요한 보장은 없는지, 지금의 나와 가족에게 맞는 보험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오늘은 보험증권을 한 번 꺼내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오랫동안 열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점검해야 할 가장 좋은 시기일지도 모른다.
관리되지 않는 보험은, 필요한 순간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단지팀장(백효연)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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