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험보상전문가 단지팀장의 보험 칼럼] 보험증권은 있지만, 보장은 모르는 사람들
- 단지팀장(백효연)
- 입력 2026.07.07 13:47
- 수정 2026.07.21 10:47

상담을 하다 보면 보험증권은 가지고 있지만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어떤 특약에 가입되어 있는지, 얼마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심지어 몇 개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조차 모른 채 보험료만 납입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가입했지만, 정작 보장 내용을 모르고 지내다가 아팠을 때 비로소 보험증권을 꺼내 보장이 되는지 확인하는 고객분들이 대부분이다.
필자는 보험 가입을 도와드리는 보험설계사이기도 하지만,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빠짐없이 확인하는 보험보상전문가이기도 하다.
고객님들의 보험금 청구를 도와드릴 때면 본인이 어떤 보장에 가입되어 있는지조차 모르고 계신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보험증권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보장을 발견하고 놀라시는 분도 계시고,
"그냥 괜찮겠지." 하며 오랫동안 점검하지 않은 결과, 정작 필요한 순간 받을 수 있는 보장이 거의 없었던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 상담을 할 때마다 늘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보험은 많이 가입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보장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험증권은 단순히 보관해야 하는 서류가 아니다.
나와 가족을 지켜줄 약속이 담긴 기록이며, 필요한 순간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내용을 모른다면 보험증권은 그저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
보험은 가입하는 것으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내 삶의 변화에 맞게 꾸준히 확인하고, 필요한 보장은 부족하지 않은지, 불필요한 보장은 없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어떤 보장을 받고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큰 리스크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보험증권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필요한 순간, 보험은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지팀장(백효연)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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