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하림, 내년까지 70여톤 선적 계획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계기 열처리가금육 검역·위생협상 타결 후속…농식품부 "한우·돼지고기 수출 협상도 속도"
- 뉴스더힐 편집국
- 입력 2026.10.22 11:22
입력 2026-10-22

국산 닭고기가공품이 처음으로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타결한 열처리가금육 검역·위생협상에 따라 K-닭고기가공품이 베트남에 처음 수출된다고 21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전북 익산 ㈜하림에서 열린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해 초도 물량 선적을 확인했다. 선적식에는 하림, 익산시, 식약처, 육계협회, 육가공협회, 검역본부, aT 등이 함께했다.
첫해 2톤, 내년까지 70여톤
하림은 올해 안에 닭고기가공품 약 2톤을 초도 물량으로 보내고, 내년까지 모두 70여톤(7억원 규모)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닭고기가공품은 삼계탕 중심이던 수출 품목이 너겟·닭강정 등으로 넓어지면서 2026년 8월 기준 수출액이 2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5% 늘었다.

왜 베트남인가
베트남은 2025년 인구 1억명을 넘어선 동남아 핵심 시장이다. 경제 성장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육가공품 소비가 늘고 있고,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육류시장 규모는 2020년 77억달러에서 2024년 110억달러로 연평균 9.6% 커졌다.
송 장관은 선적식에서 "이번 수출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핵심 육류 수출시장인 베트남에 민관이 원팀으로 함께 협력해 얻은 뜻깊은 성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K-닭고기가공품이 동남아로 활발히 수출될 수 있도록 작업장 확대,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닭고기가공품 외에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한-베 검역협력 MOU를 바탕으로 현재 베트남과 진행 중인 한우, 열처리 돼지고기 등 타 축산물에 대한 수출 협상도 가속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수출은 위생·검역협상 타결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 대상국과의 규제 협력을 강화해 K-푸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공공누리 제1유형, 출처표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보도자료와 함께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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