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도매가 평년보다 54.2% 낮아…값 내린 제철 농산물 최대 20% 할인
파프리카·샤인머스캣·오이도 평년 밑돌아…농식품부, 22일부터 애호박·토마토 할인 추가 계획, 하나로마트 28일까지 전단 할인
- 뉴스더힐 편집국
- 입력 2026.10.23 09:30
입력 2026-10-23

작황이 좋아 값이 내려간 제철 농산물을 정부 지원 할인으로 살 수 있다. 파프리카·포도(샤인머스캣)·대파·오이에 최대 20% 할인이 붙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애호박과 토마토도 할인 대상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9일 보도자료에서 최근 대부분 농산물의 작황이 양호해 가격이 낮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낮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파프리카·토마토·샤인머스캣 등 주요 품목의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전체 2.9% 올랐지만 농산물은 4.0% 내렸다.
얼마나 내렸나
10월 상순 도매가격 기준이다.
- 파프리카: 5kg 1만8,304원(평년보다 47.7%, 1년 전보다 55.6% 낮음)
- 토마토: 5kg 1만7,421원(평년보다 27.2% 낮고, 1년 전보다는 22.8% 높음)
- 샤인머스캣: 2kg 6,039원(평년보다 45.2%, 1년 전보다 24.4% 낮음)
- 오이: 100개 4만443원(평년보다 25.1%, 1년 전보다 29.7% 낮음)
- 애호박: 20개 9,716원(평년보다 54.2%, 1년 전보다 62.8% 낮음)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날씨가 좋아 강원 지역에서 작기가 끝나지 않고 출하가 이어지는 데다 호남·영남 지역 출하와 맞물렸다. 샤인머스캣은 생산에 비해 소비가 부진하고, 노지에서 재배하는 물량의 주 수확기(9~10월)가 왔다. 오이와 애호박도 날씨가 좋고 출하량이 늘어 값이 내리고 있다.
어디서 싸게 사나
- 정부 지원 할인행사: 파프리카, 포도(샤인머스캣), 대파, 오이를 최대 20% 할인한다. 22일부터 애호박과 토마토를 추가할 계획이다.
- 농협 하나로마트: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농협 자체 재원으로 전단 할인(13~28%)을 하고 있다. 대상은 토마토, 오이, 샤인머스캣, 꽈리고추, 청양고추, 파프리카이며 품목별로 기간과 할인율이 다르다. 농협은 필요하면 할인행사를 연장할 계획이다.
- 농식품부 유튜브 '농러와tv': 매주 제철이거나 값이 싼 농산물과 이를 이용한 요리법을 추천하는 짧은 영상(가칭 '새농이 추천 알뜰밥상')을 올린다. 보도자료를 낸 주의 추천 품목은 오이다.
- 오이 무료나눔: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가을 행락철 주말 등산객에게 오이 2입봉을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정부의 다른 대책
농식품부는 낮은 농산물 가격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소비자가 질 좋은 제철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농협, 지방정부 등과 함께 가격 하락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단체와 주요 품목 소비 촉진 캠페인 등으로 협력하고,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단체급식에서 제철 농산물을 쓰는 식단도 늘린다.
수출도 지원한다. 샤인머스캣은 10월 15일 '포도 수출 1억불 도약 행사'를 계기로 항만 부대비용, 저온저장시설·수송차량 임차료, 마케팅 확대 등 하반기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신품종을 늘리고, 물량이 몰리는 11~12월에 통합조직 출하약정 인센티브와 수출 실적에 따른 농자재 지원 확대 등 수출을 지원한다. 샤인머스캣·오이·애호박 등은 산지 생산자조합이 상품성이 낮은 물량의 출하를 조절하고 있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건강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서 농업인들의 걱정도 덜어드릴 수 있는 만큼, 이번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공공누리 제1유형, 출처표시)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뉴스더힐 편집국 info@newsthe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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